내가 바빠도 즐거운 이유
어쩌다 보니 이번 주는 야근을 많이 했다. 팀원들의 야근율 또한 52%에 가깝게 나왔고, 나 또한 밤 11시가 넘어 집에 오는 날이 종종 있었다. 미팅은 왜 그리도 많은지, 매일 새로운 업체의 사람들 명함을 받느라 명함첩이 넘쳐날 지경이다. 그만큼 나의 이번 한 주는 바빴다. OKR을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실무에 투입이 되자마자 다양한 일들을 진행하게 되었다. 덩달아 회사도 코로나 사태와는 별개로 많이 바빠져서 팀원 전체가 아등바등 이 바쁜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 물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실물경제가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많이 침체된 요즘은, 기업들로 부터 투자를 받아야 하는 입장인 스타트업에게는 가혹하다. 투자 자금을 죄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든 자구책을 생각해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가..
에디터 D
2020. 3. 28.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