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새로운 사람 채용하기
새로운 인원이 들어왔다. 사업의 확장이라는 변곡점에 이루어진 인원 보충이었다. 스타트업 경험은 없지만 그간 쌓아온 커리어가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저돌적인 자세가 좋았다. 머리도 좋았고, 그래서 쉽게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적응할 것 같았다. 기대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입사 2주 차인 그 사람은 보여주고 있다. 물론 가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있고, 업무도 척척 수행하고 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끌어들였지만, 걱정은 이내 사라졌다. 아직 좀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고여있던 조직에 나름 괜찮은 새로운 물이 들어온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건 늘 쉽지 않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치 사람 마음속은 알지 못한다는 말이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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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9. 21:28